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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에콰도르 소도시에 '화합의 골인'



2011년 8월 에콰도르의 에스메랄다스 메인스타디움에서는 1만 명의 응원소리와 환호성으로 하늘이 뒤덮혔다. SK건설과 에스메랄다스 체육협회가 공동주최한 'SK배 고교 챔피언 축구대회(COPA SK Campeonato Intercoegial de Futbol)'의 결승전이 열렸던 것이다.

SK건설이 에콰도르에 에스메랄다스에 진출한 뒤 지역사회와 한데 어울려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 이 대회는 에스메랄디스시의 30만명 인구를 축구열풍으로 들썩이게 했다.

SK 건설은 에콰도르에서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한국의 나눔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2010년에는 에스메랄다스 소재 하이메 우르따도 곤잘레스 초등학교 시설을 개·보수하고 컴퓨터 등 IT기기 지원을 위해 10만6000달러를 기부했다. 최근에는 에콰도르 동부에 위치한 아마존 열대림 '야수니' 국립공원 보호를 위한 '야수니 프로젝트'에 5만달러를 기부했다.

한편 SK건설은 2009년 에콰도르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 에콰도르로부터 약 7600만 달러(한화 약 1000억원) 규모의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 보수공사를 수주, 1단계 공사를 마무리 짓고 현재 2단계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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