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전용 체험 미술 카페, 헌옷으로 인형 만들기, 파티 전문 레스토랑, 1인 여행자를 위한 싱글 호텔,직접 기른 농작물을 요리해주는 팜 카페….
창업을 준비 중이라면 이와 같은 신사업 아이디어에 관심을 가져보자. 베이비붐 세대 은퇴와 청년층의 구직난으로 창업 수요가 늘고 있지만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인 만큼 돈만 까먹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소상공인진흥원은 수익성, 성장 가능성, 차별성 등을 고려해 엄선한 신사업 아이디어를 어린이, 취미·여행, 건강·웰빙, 맞춤형 서비스, 웹 기반, 홈 케어, 틈새시장 등 7개 주제로 분류해 16일 발표했다.
우선 어린이 분야에서는 장난감 게임 형식의 어린이 글짓기, 멘토링 사업, 과학 테마 키즈 카페, 취미·여행 분야에서는 파티 전문 레스토랑, 체험 투어 일 여행(Job Tour), 사슴벌레나 장수풍뎅이처럼 고부가가치 곤충을 판매하는 사업, 건강·웰빙 분야에서는 실내 디지털 암벽 게임, 유기농 밥집, 15분 또는 30분 쉬어가는 산소 방 등을 추천했다.
맞춤형 서비스 분야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애견 유치원, 신예 작가를 위한 개인 맞춤 출판 서비스, 추억 보관 타임캡슐, 죽은 사람의 유골을 보석함으로 만들어주는 사업, 이동식 애견 장례 대행 서비스, 웹 기반 분야에서는 소셜네트워크 광고 대행 서비스, 종이책을 디지털 e-북으로 만들어주는 사업, 혼자 사는 노인의 일상을 검사해주는 서비스 등을 꼽았다.
홈 케어 분야는 그린 청소 서비스, 유아용 제품 안전 상담, 태양광을 이용한 해충 관리 사업, 직접 찾아가서 전기 제품을 설치·수리하는 서비스, 틈새 분야는 취업을 알선해주는 스터디 카페, 휴대전화 재생 비즈니스, 종이 여백에 광고가 실리도록 하는 무료 인쇄 서비스, 시니어의 제2의 인생을 설계해주는 사업 등을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