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손자녀 돌보는 할머니 하루 8.86시간.."맞벌이 자녀 도우려"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손자녀를 돌보는 할머니가 하루 평균 8.86시간 '중노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17일 발표한 '100세 시대 대비 여성노인의 가족 돌봄과 지원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지난해 6~7월 손자녀를 돌보는 서울·수도권 거주 여성 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돌봄의 주된 이유는 '자녀의 직장 생활에 도움을 주려고'(78.3%)였으며 자녀의 양육비 부담을 줄여주려고(35%), 남에게 손자녀를 맡기는 것이 불안해서(32.7%)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주당 평균 47.2시간 동안 손자녀를 돌봤으며 일요일(92.3%)이나 토요일(73%)에는 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체적·정신적 양육 부담은 상당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절반 이상인 63.7%는 손자녀를 돌보기가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답했다.

마음의 여유가 없거나(55.3%) 살림을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 힘들다(53%)는 응답도 많았다.

손자녀를 돌봐서 경제적 보상이 기대 보다 못하다는 응답자는 30%였다.

그럼에도 자녀에게 도움을 줘 보람을 느끼고(84.7%) 손자녀가 커가는 모습을 매일 볼 수 있어 즐거움이 늘었다(83%)는 등의 긍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만약 손자녀를 돌봐줄 다른 방법이 있다면 돌봄을 그만두겠다'고 응답한 노인은 전체 응답자의 67.3%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