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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중금속 먼지 네번 왔다…中내륙 지나며 납.비소 등 최고 17배 증가

납과 비소 등 유해한 중금속 성분이 포함된 미세먼지가 이번 겨울 들어 중국으로부터 네 차례나 우리나라에 날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부터 최근까지 세 번의 황사를 포함해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최소 네 차례 발생했다.

편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는 독성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우리나라 대기오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28~29일 중국발 흙먼지는 백령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날아들었다. 전날 중국 고비사막과 북부지방에서 시작된 황사의 영향이다.

당시 서울 상공의 1시간 미세먼지(PM-10)는 최고 338㎍/㎥까지 농도가 짙어졌다. 황사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백령도는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415㎍/㎥까지 치솟았다.

이 기간 서울 불광동에서는 이 기간 평균 139ng/㎥의 납가루가 측정됐다. 비소 농도도 평균 8.7ng/㎥로 평소 4.8ng/㎥의 1.8배에 달했다.

12월 3일에는 제주도에 타격이 컸다. 중국 북부에서 시작된 모래폭풍이 제주도에 도달하면서 당시 미세먼지 농도는 275㎍/㎥, 납 농도는 68.4ng/㎥, 비소는 5.15ng/㎥로 평소에 비해 3.9∼17.1배 높았다.

올해 들어 지난 1~2일과 12~17일 이 같은 현상은 전국에 지속되고 있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스모그 현상이 심한 중국 공업지역을 바람이 지나오면서 중금속 농도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