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초반 출근길에 우산을 꼭 챙겨야겠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21일 새벽 제주도와 서해안에서 시작된 많은 눈·비가 아침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번에 내리는 눈과 비는 22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20일 예측했다.

중부지방의 예상 적설량은 3~10㎝이며 강원산간과 동해안에는 최대 20㎝의 눈이 쌓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수도권 5~15㎜, 제주도·남해안 20~50㎜이다.

다만 기상청 관계자는 "21일 중부지방의 경우 기온이 0도 안팎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 눈이 비로 내릴 확률이 크다"면서 "22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내린 눈이 얼어 붙으니 빙판길에 유의하라"고 말했다.

많은 눈과 비가 내린 뒤에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해 다음 주 중반까지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장윤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