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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인기 연극 '트루웨스트' 2년만에 재공연



'무대가좋다' 연극시리즈 중 가장 화제를 모았던 '트루웨스트'가 2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미국 극작가 샘 셰퍼드가 1980년에 발표한 이 작품은 미국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자유롭게 살아온 무일푼 방랑자인 형과 착실한 모범생인 동생이 수년 만에 재회하면서 빚는 갈등을 그렸다.

동생 오스틴은 사막을 돌아다니며 망나니로 살아온 형 리가 갑자기 집으로 돌아오자 마음이 불편하다. 형은 남의 물건을 제멋대로 사용하고, 술을 수시로 마셔댄다. 오스틴과 작업하던 할리우드의 프로듀서 사울키머가 리에게 시나리오 원고를 청탁하게 되면서 형제의 갈등은 정점으로 치닫는다.

리 역은 김종구·정문성·장지우가 맡고, 오스틴 역은 홍우진·이동하·박은석이 연기한다. 다음달 21~5월 5일· 대학로 SM아트홀. 문의: 1566-7527

/김민준기자 m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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