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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통신사 대리점 직원이 스마트폰 180대 훔쳐

통신사 직원이 대리점 사장과 짜고 2억여 원대 스마트폰을 훔치다 덜미를 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스마트폰 182대와 태블릿PC 3대를 훔친 특수절도 혐의로 통신업체 직원 최모(38)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12월부터 휴대전화 대리점을 운영하는 함모(36)씨와 함께 자신이 일하는 문래동의 통신사 지점 창고에서 시가 1억847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빼내 장물업자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두 사람은 경찰 추적을 피해 함께 태국으로 달아났고 최씨만 지난 6일 귀국했다 붙잡혔다. 함씨는 아직 태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빚을 탕감하기 위해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른 시일 내에 장물업자도 검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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