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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모스크바에서 소치까지 명물 2층 기차 뜬다



러시아 여행의 재미를 더해줄 명물 기차가 등장한다.

21일(현지시간) 메트로 페테르부르크는 이르면 오는 7월부터 2층 열차가 모스크바와 소치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총 50대가 도입되는 2층 열차는 높이가 기존 열차보다 0.5미터 높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열차와의 높이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급격한 곡선구간, 터널, 교량 등을 운행하는데도 무리가 없다고 러시아 철도청은 설명했다.

2층 열차의 가장 큰 장점은 더 많은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각 열차에는 16개의 쿠페(4인 1실의 침대칸), 즉 64석의 침대칸이 마련됐다.

러시아철도청 관계자 세르게이 고린은 "2층 열차의 좌석이나 짐칸 부분이 기존 열차에 비해 넓지 않다는 지적도 있지만 플라츠카르트(일반석)보다는 넓다"며 "열차 내 시설은 최신식 유럽형"이라고 말했다.

열차 내 1층과 2층에는 각각 간이 화장실이 설치돼 있으며 1층에는 샤워실과 간단한 다림질을 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위한 탑승 장치도 갖추고 있다.

한편 러시아 관광청은 2층 열차를 도입 덕분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모스크바를 거쳐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인 소치를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나 루팔 기자·정리 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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