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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40년만에 전국 투어 나서는 이장희 "내 생애 마지막 공연"

이장희가 22일 기자회견에 앞서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하고 있다. /현창익기자



1970년대를 풍미했던 싱어송라이터 이장희가 데뷔 40년 만에 첫 전국투어를 개최하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는 22일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욕심 보다는 60세가 훌쩍 넘은 남자가 노래에 푹 빠져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내 마지막 공연이라 생각하고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72년 '그애와 나랑은'으로 데뷔한 그는 1975년 대마초 파동으로 활동을 중단할 때까지 라디오 DJ 등 스튜디오 활동을 주로 해 왔다. '한 잔의 추억' '그건 너'와 같은 빅 히트곡을 정작 본인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10번도 부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2011년 MBC '무릎팍도사'와 '놀러와-세시봉 특집'에 출연해 전성기 이상의 인기를 확인했다.

"2년 전 방송에 나가기 전까지는 제가 가수였다는 것도 잊고 살았어요. MBC에서 제 팬이 많다면서 TV 콘서트를 하자고 제안했을 때 믿을 수 없었죠. 누가 40년 전 노래를 기억할까 걱정했는데 막상하니 즐겁더라고요. 당시의 감성이 살아나면서 이 좋은 걸 왜 안 하고 살았나 싶더라고요."

그는 3월 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전국투어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의 서막을 열고 부산·대전·대구·전주에서 차례로 공연한다. 앞서 자신의 히트곡과 다른 가수에게 작곡해 준 노래를 담은 베스트 음반도 발표한다.

/유순호기자 s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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