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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솔로 변신 김재중 "난 록에 목말랐다"



감성적인 보컬리스트이자 송라이터로 실력을 인정받아온 JYJ의 김재중(27)이 첫 솔로 앨범 '아이'를 발표했다. 댄스 아이돌 그룹 멤버로 활동해온 그는 그동안 갈망한 록 음악을 전면에 내세워 변신을 시도했다. 시나위의 5대 보컬 김바다가 처음으로 다른 가수를 위해 곡을 썼고, 공동 프로듀싱을 맡았다. 김재중은 6곡 중 5곡의 작사를 맡아 자신의 삶과 음악에 대한 진솔한 고백을 털어놓았다.

-왜 록 장르를 택했나.

어릴 때부터 좋아하고 자주 부르던 장르다. 공연 때도 솔로 무대에서는 늘 록을 불렀고, 일본에서는 록으로 싱글을 내기도 했다.

-록 음악을 하는 사람이나 마니아들의 시선이 부담되지 않았나.

록이나 힙합과 같이 자기 표현이 자유로운 장르라 누군가가 거기에 도전할 때 편견을 갖고 볼 수 있다. 나도 그런 생각에 부담이 있었다. 그런데 뼛속까지 로커인 분들이 크게 환영해줘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



-김바다와 작업하게 된 계기는.

지인을 통해 알게 됐고, 꺼려하지 않을까 염려하며 조심스럽게 작업을 부탁했다. 흔쾌히 '원 키스'라는 곡을 써줬고, 정말 좋아서 한 곡을 더 부탁해 타이틀곡인 '마인'을 받았다.

-김바다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을 것 같다.

보컬 톤을 비롯해 록에 필요한 발성, 감정 전달 등 테크닉적인 부분을 거의 모두 새롭게 배웠다. 녹음하는 날에도 부스 안에서 발성 연습을 했는데, 9년 전 신인 때 무서운 작곡가에게 지도받던 느낌이었다. 하지만 초면인데도 MBC '나는 가수다2'에서 워낙 인상 깊에 봐 마치 아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타이틀곡 가사는 누구에게도 활동에 방해받고 싶지 않은 지금 자신의 상황을 표현한 것 같다.

자신감을 표현하고자 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나는 용감하고 괜찮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나만의 영역에서 너무나 자유롭게 잘 살고 있으니, 이 것만은 건들지 말라는 뜻이다.

-솔로 앨범을 계획하게 된 이유는.

팀 보다 개인 활동이 길어지고 있다. 연기자가 아닌 가수 김재중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새로운 선물을 해드리고 싶었다. 지난해 초 앨범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연기 활동을 하면서도 틈틈이 곡을 썼다. 록은 처음이라 곡을 쓰기가 정말 힘들었다.



-록이다 보니 무대에서 비주얼 변화도 클 것 같다.

새 작품에서 연기해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액세서리와 머리 색깔 변화를 최대한 자제하며 살았다. 드라마에 벌거벗겨진듯 꾸밈 없는 모습으로 나오는 게 좋았다. 이번에는 모든 걸 잊고 비주얼적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

-첫 솔로 앨범으로 얻고자 하는 목표는.

어릴적부터 좋아하던 장르에 자작곡도 들어있고, 나의 메시지도 담겼다. 각 트랙마다 창법을 달리하며 여러 감성을 표현했다. 그런 노력들을 듣고 느껴줬으면 좋겠다.

-최근 일본 기획사와의 소송에서 승소해 현지 활동에 대한 기대가 높다.

먼저 공연으로 일본 팬들과 만나고 싶다. 음반 유통 경로에서 자유를 얻는다면 정식으로 JYJ 일본 음반을 내고 싶다.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된다면 일본 방송에도 나가고 싶다.

/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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