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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주원효과 입증? '7급 공무원' 시청률 돌풍



'국민 드라마 전문배우' 주원이 '7급 공무원'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23일 첫방송된 이 드라마는 시청률 12.7%(AGB 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1위 KBS2 '전우치'를 0.9%포인트 차로 바짝 뒤쫓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종 아르바이트로 고군분투하는 경자(최강희)와 철없는 부잣집 아들 필원(주원)이 맞선을 보는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사고뭉치에 안하무인인 성격이지만, 거기에 능글맞음을 더해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열 살 차이 나는 상대배우 최강희와의 호흡에도 어색함이 없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주원의 연기력이 빛을 보는 듯하다" "천방지축인 필원 캐릭터를 배우 특유의 귀여움으로 잘 소화했다"는 감상글이 줄을 이었다.



햇병아리 신입 요원이 국가와 사랑을 지키는 비밀 요원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려야 하는 드라마의 줄거리 상, 주연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은 '7급 공무원'에 천군만마와도 같은 셈이다.

'7급 공무원'은 주원에게도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절친한 동료 연예인들이 공인할 정도로 애교많은 성격과 다르게 그는 주로 어둡고 강렬한 캐릭터를 전담했기 때문이다.



데뷔작인 '제빵왕 김탁구'에서는 아버지와 배다른 형에게 피해의식을 느끼고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남자 구마준을 연기했으며, '오작교 형제들' 에서는 출생에 얽힌 아픔 때문에 마음을 굳게 닫은 태희 역을 맡았다. 최근 종영한 '각시탈'에서는 독립투사 이강토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에게 이번 작품은 뛰어난 연기력과 발랄한 실제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매력을 미처 발산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고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결정적 기회다.

로맨틱 코미디 퀸 최강희와 원작 영화로 400만 관객을 끌어들인 천성일 작가의 조합은 그가 뛰어놀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만들었다.

앞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여태 무거운 역할만 하다가, 처음으로 풋풋한 역할을 맡았다. 저도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신 주원은 방영 전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앞으로 망가지는 모습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국가정보원 면접 시험장에서 마주친 경자와 필원은 24일 방송되는 2화에서 국정원 요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합숙 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권보람기자 kwo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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