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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치 때문에···세계 최대 외식 체인 서브웨이 줄소송

99개국에 총 3만8000여 개의 매장을 지닌 세계 최대 외식 체인 '서브웨이'가 과장 광고 혐의로 줄소송 사태에 휘말리고 있다. 주력 샌드위치가 광고한 내용보다 1인치 짧다는 비난이 미국은 물론 호주에서도 쏟아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시카고에 사는 누옌 뷰런은 서브웨이가 12인치(약 30.5cm)로 광고해온 5달러(약 5500원)짜리 '풋롱 샌드위치'의 실제 길이가 11인치 밖에 되지 않는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뷰런의 변호인 탐 지머맨은 "이는 달걀 12개 값을 지불하고 11개만 받은 것과 다름없는 일"이라며 "연방법원 제소를 통해 최대 500만달러(약 55억원)의 배상을 받아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뉴저지 주민 2명도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달 중순께 호주의 한 10대 청소년이 11인치밖에 안 되는 '풋롱 샌드위치'를 직접 줄자로 재보는 사진을 인터넷상에 올려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 사진은 일주일 만에 전 세계 네티즌 10만여 명이 공유했다.

의도적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던 서브웨이도 사태가 커지자 "엄격한 제품 관리를 통해 '풋롱 샌드위치'의 길이가 정확히 12인치로 지켜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문제를 인정했다.

한편 1965년 설립된 서브웨이는 2010년말 세계 최대 햄버거 체인점 맥도널드를 제치고 매장 수 기준 세계 최대 외식업체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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