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산업일반

토요타-BMW 손잡았다...미래차시장 선점 노린 '공룡 연합'

▲ BMW그룹 이사회 임원인 헤르베르트 디스(오른쪽 두번째), 토요타 우치야마다 타케시 부회장(왼쪽 두번째) 등이 전략적 제휴 체결 뒤 악수하고 있다. / 토요타제공



BMW와 토요타가 '절친(아주 친한 친구)'이 됐다. 글로벌 판매 1위 기업과 럭셔리 카 부문 세계 1위 기업의 제휴라는 점에서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지난 25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협업의 범위는 '연료 전지(FC) 시스템' '스포츠카' '경량화 기술' 등이다. 이와 함께 포스트 리튬 전지로 통하는 '리튬 공기 전지' 기술의 공동 연구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들 분야는 대다수 자동차 제조 업체가 연구 중이거나 연구 개발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즉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인 셈이다. 최고의 대중 브랜드와 력셔리 브랜드가 힘을 합쳐 현재의 기득권을 이어가겠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BMW가 토요타에 유럽형 디젤 엔진을 공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자동차 각 분야에서 사실상 경쟁 브랜드를 압도하는 토요타에 없는 단 한 가지가 연비 좋고 힘이 뛰어난 디젤 엔진인 만큼 해당 제품이 시장에 나올 경우 엄청난 폭발력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토요타의 럭셔리 브랜드인 렉서스에 관련 기술은 물론 BMW의 경험을 적절히 녹일 수 있다.

BMW 역시 하이브리드 엔진에서 경쟁력을 가진 토요타의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자체의 디젤 엔진에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 상상을 초월하는 연비를 지닌 자동차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BMW도 아시아와 같은 신흥시장에 대중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는 기회를 타진할 수 있다.

BMW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이사회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 사장은 "장래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실현을 향한 전략적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양사의 발전에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