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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74명 축구장 참사→21명 사형선고→30명 난동사망···이집트 ‘대혼란’

시민혁명 2주년을 맞은 이집트가 끊이질 않는 유혈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다.

AP통신은 지난해 2월 74명의 목숨을 앗아간 축구장 난동 재판 결과에 불만을 품은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에 따른 사망자가 최소 30명으로 늘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사형선고를 받은 난동 관련자 전원이 포트사이드 홈팀인 '알 마스리'의 팬들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성난 시위대가 피고인들이 수감된 교도소와 경찰서 두 곳을 습격하자 이집트군까지 현지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시민혁명 2주년을 맞아 카이로와 수에즈, 알렉산드리아 등 주요 도시에서 지난 25일 시작된 격렬시위도 이틀째 이어졌다. 25일 하루에만 9명이 숨지고 534명이 부상했다.

포트사이드로 인한 사망자까지 합하면 이틀간 총 사망자는 39명에 이른다.

이에따라 무하마드 무르시 대통령은 당초 예정된 에티오피아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장관들을 소집, 포트사이드와 수에즈에 군을 배치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국방회의 소속인 살라 압델 마크수드 정보장관은 성명을 통해 "정치인들을 포함해 초당적인 국민 대화를 열어 의견을 나누고 공정하고 투명한 총선을 준비하자"고 촉구했다.

이집트 범야권 그룹인 '구국전선'은 정부의 대화 요청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이러한 대화는 분명한 의제가 있어야 하고 여기서 이뤄진 합의가 실제 시행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구국전선은 "무르시가 거국 정부를 구성하지 않으면 다음 총선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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