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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물

아웅산 수치도 한류팬…배우 안재욱과 만찬

▲ 미얀마 독립 영웅인 아웅산 장군의 딸이자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



"안재욱씨 한번 만나고 싶어요."

28일 처음 한국을 찾은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 아웅산 수치(68) 여사가 방한 기간 한류 스타와 만나는 일정을 잡아 화제다.

수치 여사는 31일 광주광역시를 방문한 뒤 그날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배우 안재욱씨 등 한류 스타와 만찬을 하는 일정을 잡았다. 빡빡한 방한 일정을 쪼개 만들어진 이 자리는 수치 여사 측이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욱은 TV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등이 방영되면서 '가을동화'의 송승헌·송혜교,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 등과 함께 미얀마에서 한류 스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치 여사는 사석에서 "TV에서 본 안재욱씨가 지인과 닮아서 좋아한다. 한번 만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수치 여사는 지난해 5월 태국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동아시아지역포럼에서 미얀마의 언론 자유와 관련, 한국 드라마를 거론하며 "현재 미얀마 방송은 국민이 관심을 받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전혀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에게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는 한국 드라마"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4박5일 일정으로 방한한 수치 여사는 29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예방한 뒤 오후에는 평창에서 열리는 스페셜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한다. 이어 30일 글로벌개발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다음달 1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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