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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또 수갑 채운 용의자 지구대서 도주

전과 6범의 한 30대 남성이 차량 내부의 금품을 훔치다가 체포돼 조사를 받던 중 수갑에서 손을 빼고 도주했다.

경기 일산에서 같은 방법으로 도주한 노영대 사건 이후 경찰은 수갑 사용 매뉴얼을 세분화했지만 한 달여만에 유사 사고가 또 일어난 셈이다.

28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강모(30)씨는 이날 새벽 3시 15분께 절도 혐의로 체포, 전주 완산경찰서 효자동 지구대로 연행됐다.

경찰관은 1차 조사가 끝난 강씨가 수갑 때문에 손목이 아프다고 핑계를 대자 한 쪽 손목의 수갑을 풀어 의자 뒤 쇠막대에 채우고 다른 한 쪽 손목에만 수갑을 채웠다.

이후 근무 중이던 5명의 경찰관은 각각 서류정리와 청소 등을 하며 강씨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감시가 소홀하다는 느낌을 받은 강씨는 잠시 후 또 손목 고통을 호소하며 수갑을 다른 쪽에 채워달라고 요구했고, 경찰은 손목을 바꿔주면서 강씨의 티셔츠 소매 위로 수갑을 다시 채웠다.

강씨는 오전 7시 5분께 옷소매를 당겨 공간을 만든 뒤 수갑에서 손을 빼내고 도주했다. 경찰은 도주 5초만에 사실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섰지만 강씨는 이미 종적을 감춘 뒤였다./배동호기자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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