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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인당 20만원, 대학-교사 돈거래

고교생 1인당 20만원으로 계산한 속칭 '두당치기'를 받고 비리 전문대학에 학생을 모집해준 고교 교사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28일 국고보조금과 교비를 횡령해 해외여행, 비자금 조성 등 엉뚱한 데 돈을 쓴 포항대 하모(70)총장을 구속기소하고, 부총장과 보직교수 등 6명과 이들로부터 학생 모집 대가로 각각 1000만원 이상의 돈을 받은 고교 교사 7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1000만원 미만을 받은 교사 41명에 대해서도 도교육청에 비위사실을 통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포항대 측은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 재학생 충원율 등 대학지표를 부풀리기로 하고, 2007년 4월 포항과 경주 소재 고교 3학년 부장교사들을 상대로 학생을 모아주면 사례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교사는 이를 따라 학생들을 포항대에 지원하게 했고, 그 대가로 2년간 3회에 걸쳐 4780만원을 받기도 했다. 6명의 다른 교사들도 1100만원에서부터 2480만원까지 돈을 받았다. 이 대학은 매년 교사들에게 제공한 돈은 총 2억2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배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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