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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손태영 '아이유 언니'로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배우 손태영이 '아이유 언니'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009년 '두 아내'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KBS2 주말극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3월에 첫 방영되는 '최고다 이순신'에 이순신(아이유)의 첫째 언니 이혜신 역으로 최근 출연을 확정했다. 2009년 방영된 SBS '두 아내' 이후 오랜 만의 복귀다.

이혜신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시련을 겪게 되는 가족들을 따듯하게 보듬는 믿음직한 맏딸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손태영씨 특유의 우아하고 고혹적인 아름다움이 이혜신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졌다. 또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와 한 사람의 여인으로 한층 안정되고 따듯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손태영씨가 첫째 딸 이혜신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더욱 공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손태영은 "오랜만의 작품이라 기대된다. 지금껏 쌓아온 에너지를 전부 쏟아 붓고 싶다"면서 "걱정과 부담이 크지만 존경하는 선생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든든하고 극중 예쁜 여동생들이 생겨 영광이다. 그에 뒤쳐지지 않게 배워간다는 자세로 열심히 작품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손태영은 KBS W '손태영의 W쇼'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남편 권상우가 출연하는 SBS 월화극 '야왕'에 카메오로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탁진현기자 tak0427@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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