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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일본 내 한국계 학교에서 '다케시마는 일본땅'을 외쳐야 한다면….

일본 내 한국계 학교에서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는 일본땅'을 외쳐야 한다면….

최근 일본 전역에서 우경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오사카에 있는 한국계 학교들이 심각한 정체성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의 주도로 이 지역 공립학교의 일장기 게양과 기미가요 제창이 의무화된 가운데 한국계 학교에도 그 여파가 미치고 있다. 건국학교와 금강학교, 교토국제학교 등 한국계 3개교가 다른 일본 학교와 마찬가지로 학교교육법 1조의 적용을 받는 이른바 '1조교'로 운영되는 탓이다.

재일동포가 만든 민족학교가 1조교로 변한 이유는 주로 재정 문제 때문이다. 29일 오사카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들 학교는 지난해 수업료 등 자체 비용(43.4%)과 한국 정부 보조금(21.3%) 외에 일본 지방정부 보조금(35.3%)을 받았다.

건국학교를 운영하는 백두학원 김성대 이사장은 "수업료 30%와 한국 정부 보조금 30% 외에 운영비 중 40%를 일본 정부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계 학교 중 도쿄한국학교와 코리아국제학원(오사카)은 일본 정부 보조금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 '각종 학교'로 분류돼 있다. 이런 각종 학교와 달리 1조교는 일본 학습지도요령을 따라야 한다. 일본어로 수업하고, 일본 정부의 검정을 거친 교과서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또 한국어와 한국 문화는 부수적으로 배우다 보니 졸업생 중에는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지 못하는 학생도 있다.

상황이 이렇자 오사카 지역 동포들은 자녀를 영국·캐나다계 국제학교나 심지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계 조선학교에 보내고 있는 형편이다. 정작 한국계 학교는 정원의 65%밖에 채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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