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3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지원

부산시는 무의탁노인, 노숙인, 저소득 취약지역 주민, 한부모 가정,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내달 8일까지 무의탁노인 명절 위로금 지원, 사회복지 생활시설 위문 등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시는 간부공무원 등 시청 전부서가 128개 사회복지시설과 단체를 방문해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5개 노숙인 쉼터에 명절 때 고향에 못가는 분들을 위해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차례경비 300만원을 지원해 합동차례를 지내도록 하고 무의탁 노인 2만4000명에게 1인당 5만원씩 지원한다.

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층 1만1120세대 및 쪽방 생활자와 탈성매매 여성 등 888세대에게 세대 당 5만원씩의 명절지원금을 나눠주고 10개 시설에는 공동차례 비용을 지원한다. 설 연휴기간 동안 노숙인 무료급식 지원 등 총 6억2500만원 상당의 성금 등을 나눠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저소득층 2100세대에 4만원 상당의 쌀과 찹쌀 등을 적십자사 자원봉사자를 통해 나눠주고, BS금융그룹은 소년소녀가정과 독거 노인세대 등 4000세대에 세대 당 5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