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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엔화 약세 부산 조선기자재 및 철강업종 직격탄

지역 기업 60% '엔저 몸살'

조선기자재·철강업종 피해 가장 커

부산지역 기업 10개 가운데 6개 이상이 최근 일본 엔화 약세에 직간접적인 피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일본 수출비중이 높거나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지역 제조업체 47개를 대상으로 엔화약세에 따른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51.1%가 피해가 발생, 10.6%는 향후 피해가 예상된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조선기자재와 철강업종에서 엔화 약세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조선기자재와 철강업종에 한해서는 87.5%가 엔화 약세에 따른 피해가 이미 발생했다고 답했다.

이는 조선기자재업종 특성상 계약체결 시점과 대금회수 시점이 평균 1~2년의 차이가 나 환차손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철강업종도 일본 수출 의존도가 다른 업종에 비해 매우 높아 원·엔 환율 하락에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비해 신발섬유업종의 경우 대일 수출의존도가 낮은 데다 수입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환차손 상당수분이 상쇄돼 엔화약세에 따른 피해발생 비율이 16.7%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엔화 약세에 따른 기업들의 피해 사례로는 수출 계약 물량의 환차손 발생이 전체의 75.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가격경쟁력 약화 13.8%, 채산성 악화 6.9%, 수출계약 취소 3.4%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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