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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MBC '우결' 준·서 커플 만남부터 하차수순까지

오연서



MBC '우리 결혼 했어요(우결) 4'의 가상부부 이준과 오연서가 결국 하차 수순에 접어들었다.

이준의 소속사인 제이튠캠프는 29일 "이준의 과도한 스케줄 등을 고려해 제작진 측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연서 측 역시 "아직 확정된 바 없으나 하차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준과 오연서는 지난해 9월 '우결4'의 새 커플로 투입됐다. 천진난만한 매력을 자랑하는 예능돌과, 국민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주가를 올린 여배우의 만남은 큰 화제를 모았고 준·서커플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이들은 프로그램 외적으로도 각별함을 과시해 왔다. 오연서는 '오자룡이 간다' 제작발표회에서 "햇님이(오연서의 본명)라면 이장우보다 준이를 더 좋아할 것"이라고 답했고, 이준은 '아이리스 2' 제작발표회에서 "오연서가 내 액션 연기에 다시 한 번 반한 것 같다"고 말하는 등 능숙하게 가상 부부를 연기했다.

그러나 올해 1월 오연서와 이장우의 스캔들이 보도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오연서 측이 입장을 번복하며 열애설을 해명하는 동안 이장우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고, 스캔들은 급기야 준·서커플 진정성 논란으로 번졌다. 이에 제작진은 이준과 오연서가 방송에서 열애설을 직접 언급 하는 초강수를 두며 진화에 나섰다.

시한폭탄을 안고 다시 가상부부 생활을 이어가게 된 준서 커플에 다시 제동을 건 것은 다름아닌 이준 본인이었다. 그는 22일 팬카페에 "내가 로봇인가? 거짓 연기 못하겠다"며 심경글을 올렸다. 소속사는 "스케줄 조정 중 갈등이 있었다"며 '우결'과 관계없는 글이라고 해명했지만, 대다수의 네티즌은 이준이 '우결'을 겨냥해 이같은 글을 쓴 것으로 추측했다.

그리고 이준이 팬카페에 글을 올린 지 일주일 만인 30일, 준·서커플은 하차 절차를 밟게 됐다. 이들의 짧지만 다사다난했던 5개월의 가상부부 생활은 프로그램이 만들어 놓은 설정에 스타의 실제 생활까지 끼워 맞출 수는 없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가 됐다.

/권보람기자 kwo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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