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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이번에 여고생-운전사…美 또다시 총기사고 공포

총기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미국에서 총기사고로 인한 사망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불과 일주일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취임식에서 축하 공연을 한 여고생이 총격으로 목숨을 잃는 가하면 무장 괴한이 통학버스에서 운전사를 사살하고 어린이를 납치한 충격적인 사건도 벌어졌다.

30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킹 칼리지 프렙 고등학교에 다니던 하디야 펜들턴(15)이 전날 오후 2시30분께 학교 인근 공원에서 신원 불명의 한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이 남성은 범행 후 현장에서 벗어나 차를 타고 달아났으며 체포되지 않았다.

펜들턴은 등에 총을 맞고 시카고대학병원으로 옮겨진 지 30분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펜들턴 이외에도 17세 남학생 1명이 총격을 받아 중태이며 또 다른 남학생은 다리에 총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시카고 경찰은 "하디야는 폭력조직에 가담해있지 않지만 사건 발생 당시 함께 어울려 있던 학생들 가운데 폭력조직원이 섞여 있다"며 "오발 사고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앨라배마주에서는 29일(현지시간) 오후 3시40분께 총기로 무장한 괴한이 통학버스에서 운전사를 사살하고 6세 남자 어린이를 납치했다. 통학버스 운전사인 찰스 폴란드(66) 씨는 괴한에게 인질로 잡힌 학생을 구하려다 무차별 총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 주변에 있던 주민인 마이크 크릴은 "용의자가 2명의 아이를 인질로 잡으려다 한 명이 혼절해 1명만 끌고 갔다"며 "용의자는 약 2년 전 이곳에 이사를 오자마자 대피소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괴한은 30일 오전 1시 현재 자신이 직접 만든 것으로 알려진 토네이도 대피용 방공호에서 파이프 라인을 통해 연방수사국(FBI) 요원과 인질 석방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CNN 방송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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