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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 용산 어린이집 원아 2명 잠복결핵 감염

서울 한남동의 한 사립 어린이집 원아 2명이 결핵균을 보유한 잠복감염자로 확인됐다.

교사 3명도 피부반응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잠복결핵감염자로 의심됨에 따라 혈액검사 등 2차 확진 검사를 할 계획이다.

용산구는 "이 어린이집에서 도우미로 일하던 김모(79)씨가 결핵에 걸리면서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들에게 옮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용산구 관계자는 "원아 2명은 결핵균을 전파시킬 수 있는 환자가 아닌 잠복결핵감염자로, 앞으로 9개월간 약 복용 등으로 치료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용산구는 학부모 등이 어린이집에서 김씨의 결핵 감염 사실을 숨기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어린이집의 은폐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