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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누가 더 황당할까" 칠레 거짓말 대회 눈길



누가 더 황당한 거짓말을 하는지 겨루는 대회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칠레의 한 시골마을에서 '거짓말 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트로 칠레는 다음달 9~10일 북부지역에 위치한 리오클라로와 몰리나에서 '거짓말 축제'가 열린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거짓말 실력을 겨루는 '거짓말 대회'다. 15만페소(약 35만원)의 상금을 걸린 이번 대회를 보기위해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축제 관계자는 기대하고 있다.

이 축제에서는 황당하면서도 재미난 연설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당일에도 등록할 수 있다.

프리시야 카스티야 몰리나 시장은 "역사, 상식, 시사 등을 통찰할 수 있는 전문가를 평가단으로 섭외했다"며 "말하는 방식이나 관객들의 호응도도 평가항목"이라고 설명했다.

콘도리토 캐릭터



축제기간 도중 마을은 온통 칠레의 인기 만화 주인공 '콘도리토' 캐릭터로 꾸며진다. 콘도리토은 안데스 산맥의 독수리를 닮은 새인 콘도르의 얼굴을 한 캐릭터로 미국에서도 유명하다.

콘도리토가 등장하는 만화에 나오는 '가짜 닭고기'를 파는 레스토랑, '약 없음' 약국, '발효가스' 술집도 마을에 들어선다. 이 곳에서는 콘도리토가 마시는 포도주와 맥주인 '트레스 티리토네스'와 '토메 핀 이 아가 품'도 맛볼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익살스러운 장난과 풍자는 칠레 문화의 한 부분이자 이 지역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요소"라며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경험을 찾는다면 이번 축제에 꼭 참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르헤 아레야노 기자·정리 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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