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 데이(14일)를 맞아 사랑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열려 연인 관객을 유혹한다.

14일 평촌아트홀에서 공연될 '박종훈 & 웅산의 밸런타인 데이 콘서트 러브송'은 감미로운 음악을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연주와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13·14일 양일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공연될 '화·통 콘서트-봄날의 상사는 말려도 핀다'는 '미인도' '연소답청' 등 우리나라 옛 그림에 담긴 사랑 이야기에 아름다운 음악과 춤을 접목한 이색 콘서트다.

러브스토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전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도 14~16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립발레단의 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안무가로 손꼽히는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의 감각적인 모던발레로 구성됐다.

대림미술관은 14일 로맨틱한 파티를 개최한다. 전시 '스파클링 시크릿-스와로브스키, 그 빛나는 환상' 관람과 재즈피아니스트 윤한·오영준 등이 들려주는 재즈 공연을 선사한다. 모든 입장객에게 주류를 무제한 제공한다.

/탁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