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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부산 앞바다 3000t급 화물선 좌초… 20명중 11명 구조

1일 오후 4시께 부산 영도구 남외항 N-1묘박지에서 정박 중이던 화물선(3026t)이 강풍으로 닻이 끌려가면서 태종대 인근 해안에 좌초됐다.

신고를 받은 남해경청청은 특수구조단과 부산해경 경비함정, 122구조대 등을 급파해 항만소방서와 함께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오후 6시30분 현재 승선원 20명중 11명을 구조했다.

이 화물선은 현재 선박 일부가 파손돼 주기관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해경은 선박 연료 주입구를 봉쇄해 다행히 해양오염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현재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라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 때문에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