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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고영욱 변호사 돌연사임 왜?

▲ 고영욱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앞둔 고영욱의 변호사가 갑자기 사임했다.

고영욱은 지난해 5월부터 약 9개월 간 자신의 변호를 담당하던 법무법인 새빛이 최근 사임함에 따라 1일 국선 변호사 선임 청구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첫 재판을 앞두고 담당 변호사가 사임하는 일은 무척 이례적이라는 것이 법조계의 해석이다.

변호사의 사임 배경을 두고 일각에서는 "사회적 파장이 큰 사안인 만큼 도덕적 부담감을 느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고영욱의 재정상태도 원인으로 거론됐다. 그는 지난해 5월 미성년자에게 술을 먹이고 성폭행 했다는 혐의가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 금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고영욱은 지난해 12월 귀가 중인 여중생 이모(13)양을 자신의 차에 태우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전자발찌 부착 명령에 앞서 관련 기관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권보람기자 kwo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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