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은 다가오는데 부모님과 친척들을 어찌 만나나."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구직자들을 위한 희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까지 설을 앞두고 인재잡기에 나서고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세아특수강은 회계 및 비서업무를 겸임할 신입직원을 뽑는다. 전문대졸 및 2013학년도 졸업예정자로서 평점 평균 B+학점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커리어 홈페이지(www.career.co.kr)를 참고해 7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삼성SNS도 구매 분야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응시자격은 전자전기, 상경계열을 전공한 4년제 대졸 이상 및 2월 졸업예정자로 3.0 이상의 학점과 토익스피킹 레벨6 이상을 갖춰야 한다. 7일까지 홈페이지(www.samsungsns.com)에서 지원할 수 있다.
에뛰드 역시 회계, 영업 등 각 분야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졸 및 졸업예정자로 전 학년 평균 B학점 이상, 토익 700점 이상부터 응시 가능하다. 입사희망자는 8일까지 아모레퍼시픽 채용사이트(recruit.amorepacific.co.kr)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미쓰비시상사는 경리사무 신입 직원을 채용 중이다. 4년제 대졸 및 졸업예정자로서 일본어 및 영어로 업무수행이 가능해야 한다. 12일까지 커리어 홈페이지(www.career.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조선호텔도 인사담당 신입직을 뽑는다. 영어 등 어학능력 우수자와 컴퓨터 활용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지원서는 15일까지 방문 및 우편, e메일(will.lee@chosunhotel.co.kr)로 접수하면 된다.
황은희 커리어 컨설턴트는 "서류와 면접이라는 단순 구도에서 벗어난 색다른 채용전형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남들이 다 있으니까'라는 조바심에서 준비하는 스펙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업무를 위해서 필요한 경험을 쌓는 노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충고했다.
/이국명기자 kmlee@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