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설명절 연휴기간 중 환자발생시 응급진료와 의약품 구매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9~11일 보건소 내 비상진료안내반을 설치하고, 지역내 응급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의사 1명, 간호사 1명, 구급차량 운전기사 1명, 행정요원 2명으로 구성된 비상진료 안내반을 꾸렸다.

안내반은 연휴기간 응급의료기관, 당직의료기관, 당번약국 안내와 의료불편사항 등을 접수해 지역내 의료기관과 연계하도록 했다.

응급환자 발생시에는 을지병원과 상계백병원, 원자력병원이 응급의료를 담당한다.

또 개인 병·의원 56곳과 117개 약국이 돌아가며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 관련 문의는 보건소 진료안내반(주간 ☏ 2116-4501 야간 ☏ 2116-3000)으로 하거나 구청 홈페이지(www.nowon.kr)와 보건소 홈페이지(www.nowon.kr/health)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 응급의료센터(국번없이 1339)에서는 응급처치 상담·지도 및 응급 진료 안내서비스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의료 기관마다 진료 시간 등이 다르고 변경될 수 있으니 사전에 해당 기관에 전화 확인 후 이용하길 바란다"며 "비상진료체계를 통해 진료공백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