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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온라인게임 부활? 엔씨 사상 최대 실적

모바일에 밀린 온라인게임이 옛 영광을 재현하려는 조짐일까.

엔씨소프트가 MMORPG '블레이드앤소울'과 '리니지'의 흥행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5일 엔씨소프트의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 7535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도 매출 2834억원, 영업이익 1132억원, 순이익 1019억원으로 모두 분기 사상 최고치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654%, 498% 늘었고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56%, 208%, 116% 늘어났다.

지역별 분기 매출액은 한국이 121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북미(709억원), 유럽(513억원), 일본(207억원), 대만(21억원) 순이었다. 로열티 매출액은 168억원이었다.

제품별로는 길드워2가 1190억원, 리니지가 64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론칭한 블레이드앤소울도 269억원으로 선전했으며 아이온(251억원)과 리니지2(165억원)가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이날 주요 임원들이 승진했다.

배재현 최고프로듀싱책임자(CPO)를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윤재수 전략기획실장, 이재성 홍보실장, 현무진 경영기획실장을 각각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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