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4일 오후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제7차 'KB 히든스타 500' 선정기업 29개사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KB 히든스타 500은 KB국민은행이 우량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발전시키고 육성할 목적으로 지난 2011년 2월부터 시행하는 제도다. 이번 7차까지 포함해 현재까지 244개 기업이 선정기업에 올랐다.
7차 선정기업은 한글과컴퓨터를 포함해, 다보정밀·디알엑시온·대모엔지니어링·대창단조·동현전자·명화공업·백광산업·범우화학공업·비츠로셀·비츠로시스·삼전순약공업·서울엔지니어링·서일·스틸플라워·씨티씨바이오·앤이오플랙스·에스에이씨·엘앤에프·엠씨넥스·원정제관·이엠코리아·일진·일진디스플레이·진명프리텍·케이씨더블류·테크윙·플렉스컴·피에스케이다.
이들 기업은 매출액 증가율과 수익성이 각각 평균 26.75%, 평균 9.39%이며 특허 취득 수는 평균 41건, 기업부설 연구소를 갖췄다. KB국민은행은 "동종 업계에서 잠재 성장성이 높고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들"이라고 전했다.
KB 히든스타 500에 선정되면 KB국민은행으로부터 각종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받게 된다. 금융서비스는 포괄신용공여한도 운용, 여신금리 및 수수료 우대, 종업원에 대한 신용대출 우대 등이다. 비금융서비스는 KB 와이즈 컨설팅(환관리·가업승계·M&A ), 종업원대상 교육서비스(환 위험관리·무역업무), CEO대상 세미나 및 포럼 개최 등이다.
특히 KB국민은행과 협업 관계에 있는 한국무역협회와 일본 SMBC 은행을 통해 해외거래처 발굴을 지원받고, 올 1월부터 업무제휴를 맺은 코트라로부터 글로벌 진출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KB금융지주 어윤대 회장은 "이번 선정을 축하하며 선정기업들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KB금융그룹의 토털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금융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다함으로써 이들 기업을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