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이슈

절약 강조하려 이름까지 바꾼 中갑부

최근 '공기캔'을 판매해 화제를 모았던 괴짜 억만장자 천광뱌오 장쑤황푸 재생자원이용유한공사 회장이 이번엔 '빈그릇'을 뜻하는 '광반(光盤)'으로 개명 신청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천 회장은 사회적인 근검절약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름의 마지막 글자를 '표할 표(標)' 대신 '소반 반(盤)'으로 바꾸겠다는 신청서를 접수했다.

천 회장은 "이름은 일종의 부호일 뿐 대단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사회에 양식 있는 사람들이 자원과 물자 절약 운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 회장의 '튀는 행보'는 처음이 아니다. 2008년 쓰촨 대지진 때 36시간 만에 2000㎞ 떨어진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140여 명을 구조해 중국 당국에 의해 '영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50억 위안(약 8700억원)가량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또 중국인의 도덕의식 고취를 위해 논어나 도덕경 같은 고전의 가르침을 지폐에 삽입하자고 제안하는가 하면 최근 환경보호를 강조하며 '공기 캔'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천 회장은 평소 2명의 자녀를 본명 대신 '환경보호'와 '환경'을 각각 의미하는 '환바오(環保)' '환징(環境)'이라고 각각 부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국명기자 kmlee@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