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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성매매 알선' 인터넷 카페 운영 일당 검거

인터넷 동호모임인 카페를 통해 성매매를 알선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터넷 카페에서 성매매 예약을 받아 성매매를 알선해온 혐의(성매매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32)씨 등 운영자 3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성매매 여성 8명과 성매수 남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카페 운영자들은 지난해 5월 인터넷에 '00엔젤' 등의 이름으로 카페를 개설한 뒤 남성들로부터 예약을 받아 최근까지 382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 1억2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카페에 성매매 여성 8명의 반라사진을 올려놓고 남성 회원들이 여성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성매매를 알선하고 1회 성관계시 8만∼12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부산진구 부전동 일대 오피스텔 7곳을 임차해 성매매 장소로 이용했으며 경찰은 인터넷 사전예약과 오피스텔을 이용한 은밀한 성매매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준기자 shj5949@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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