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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中 하루에 8번 죽는 남자 인기



하루에 죽는 연기를 여덟 번이나 한 중국 배우가 화제다.

저장(浙江)성에 위치한 영화드라마 세트장 헝뎬 월드스튜디오는 최근 항일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을 대량으로 촬영해 '헝뎬 항일근거지'라고 불린다. 지난해 총 150편의 작품을 이곳에서 촬영했는데, 32%에 이르는 48편이 항일전쟁과 관련이 있다. 그덕분에 일본군 병사 단골 배우 스중펑(史中鵬)은 인터넷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올해 26세인 스중펑은 인민망과의 인터뷰에서 "헝뎬에서 촬영한 4년간 일본군 병사역을 가장 많이 맡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그는 항일전쟁을 다룬 작품 30여 편에 출연하였고, 200여 차례 일본군 역할을 했다. 극중에서 하루에 8번이나 죽는 연기를 한 날도 있었다.

스중펑의 연기 비결은 바로 '비열한 스타일'이었다. 그는 "제작진이 옹졸하고 흉악해 보이는 배우를 일본군으로 캐스팅한다"며 "매번 오디션에서 등을 구부정하게 하고 눈을 가늘게 뜨면서 사납고 비열한 연기를 해 쉽게 합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헝뎬월드스튜디오 연기자조합 통계에 따르면 2012년 엑스트라(보조출연자) 수는 30만 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60%가 항일전쟁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서 '구이즈(鬼子·중국인이 일본인에 대해 경멸의 뜻으로 부르는 말)' 역할을 했다.

/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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