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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

델-MS 연합···몰락한 'PC 제왕' 되살릴까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MS(마이크로소프트)와 세계 3위 PC 업체인 델이 손을 잡았다.

5일(현지시간) 창업자 마이클 델 회장과 사모펀드 실버레이크에 244억달러(약 26조5000억원)의 지분을 매각하며 유한회사로 전환한 델에 MS가 20억 달러를 융자키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MS의 투자는 PC 운영체제(OS) 윈도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최근 윈도8을 출시한 이후 PC제조업체들과 크고 작은 마찰이 끊이질 않고 있어 세계 3위 PC업체인 델을 강력한 우군으로 끌어들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노키아와 손잡고 내놓은 스마트폰 '루미아 920'와 윈도 8 프로를 탑재한 태블릿PC '서피스 프로'의 판매부진도 델과의 협력을 서두르게 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MS가 빠른 시일 내에 델과 손잡고 태블릿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델도 이번 협력으로 MS의 기업용 플랫폼 소프트웨어(SW)을 이용해 서버 하드웨어 부문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델이 PC사업에서 기업용 솔루션 및 서비스 회사로 변신을 꾀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전문가는 "이번 결정으로 MS는 윈도8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PC사업 부분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델은 IT 솔루션 종합 기업으로 발전할 기회를 얻었다"며 "세계 IT 시장 패권을 놓고 델-MS 연합과 삼성, 애플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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