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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홧김에 고종사촌형 몸에 휘발유 뿌린 40대 영장

자신의 뺨을 때려 화가 난다는 이유로 고종사촌형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전북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고종사촌에게 뺨을 맞아 앙심을 품고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르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결과 아버지 수술 차 고향에 내려온 A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쯤 김제시 백구면의 한 농협 앞에서 대출문제로 다투다가 사촌 B(56)씨에게 뺨을 한 대 맞았다.

A씨는 속상한 마음에 만취가 되도록 술을 마셨고 오후 11시쯤 B씨를 찾아가 몸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맞은 게 너무 억울해서 홧김에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준기자 shj5949@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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