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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고교졸업예정자 57만명 정보 인터넷서 거래

졸업을 앞둔 고교생 57만명의 개인정보를 사고 판 이들이 불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고교 졸업예정자들의 이름, 연락처, e-메일 주소 등을 사진관, 교육기관 등에 팔아넘긴 혐의로 이모씨와 이를 사들인 직업전문학교 입학담당자 송모씨 등 3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씨는 2009년 말부터 모 학습지업체에서 홍보업무를 하면서 알게 된 김모씨로부터 3차례에 걸쳐 1500만원을 주고 57만1190여 건의 개인정보 리스트를 얻어냈다. 그는 2300만원을 받고 이를 양모씨에게 넘겼고, 양씨는 직업학교 등에 2800만원을 받고 되팔았다./배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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