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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김현중, KBS 편성 취소된 '도시정벌' 하차



한류스타 김현중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도시정벌'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6일 "김현중이 '도시정벌' 제작사와 하차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차는 드라마의 KBS 편성 불발에 따른 것이다. 김현중은 지난해 일본 로케이션에 참여하는 등 일부 분량을 촬영했으나, 최근 편성이 불발된데다 KBS와 제작사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하차를 결심했다.

제작사 미디어백은 지난달 31일 KBS로부터 편성 불가 결정을 받은 사실을 밝히며 "정치적인 이유때문이며, 이는 거대 집단의 횡포"라고 주장했다.

이에 KBS는 "편성 불가 결정은 콘텐츠 경쟁력이 떨어지고, 지나친 폭력성이 공영방송의 드라마로서 부적합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탁진현기자 tak0427@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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