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성북동 역사문화지구 지구단위계획수립 연구를 진행하면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계획안에 주민들의 꿈과 희망을 담기 위해 '성북동 마을학교'를 열었다.

'성북인이 만드는 우리마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6~27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12시, 16일 오후1~4시까지 약 45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성북동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13일 열리는 두 번째 수업은 최연 서울학교 교장이 '우리마을의 역사만들기'에 관해 강연과 자원 및 스토리 발굴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이외 ▲커뮤니티 맵핑 특강 ▲커뮤니티 맵핑 워크숍 ▲역사문화 마을만들기 워크숍 ▲워크숍 결과 발표 및 수료식이 예정돼 있다.

구는 보다 다양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누리집 '성북동이 품은 이야기(sb.makehope.org)'도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성북동 역사문화지구 조성 사업과 마을학교 수업에 대한 주민의 호응이 높다"며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꼼꼼하고 치밀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