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의 멤버 전원이 일본영화 '고고♂이케멘５'의 주연으로 나선다.

산케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7일 "지난해 8월 일본에 데뷔한 K-팝 샛별이 일본 영화계에 처음으로 진출하면서 주인공까지 거머쥐어 더욱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작인 소설 '고고♂이케멘５'는 전자서적으로 공개돼 약 60만 회의 열람 횟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전자서적의 인기에 힘입어 단행본과 게임으로도 만들어졌다. 유명 극장가이자 연출가인 후쿠야마 사쿠라코 감독이 연출해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들어간다.

영화는 5명의 꽃미남 학생이 같은 여학생을 좋아하게 되면서 벌이는 사랑 쟁탈전을 그린다. 보이프렌드는 이달 말부터 3주간 현지에서 촬영하며 주제가도 맡았다.

멤버 영민은 "일본 영화에 출연하게 돼 무척 영광이다. 원작과는 다른 진화된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