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꼭 기억하세요
내일부터 3일간 수거중단
응급병원 119서도 알려줘
짧은 설 연휴에도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1일까지 쓰레기 수거를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김정선 시 생활환경과장은 "이 기간에 쓰레기를 버리다 적발되면 최고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면서 "명절에 발생한 쓰레기는 각 가정과 상가에서 보관 후 12일부터 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구청에서는 11일 저녁부터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므로 해당 구청 청소과에 문의하거나 자치구 홈페이지를 방문해 확인하면 된다.
이 밖에 시는 연휴 중 응급환자에 대처하기 위해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운영하기로 했다. 설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응급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자치구 홈페이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www.1339.or.kr)를 통해 지역과 일자별로 확인 가능하다. 국번 없이 119 및 1399, 120다산콜센터에 전화하면 응급처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진통제, 해열제, 파스, 어린이 감기약 등 13개 상비의약품은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한편 시는 귀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시내버스와 지하철 막차를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시내버스의 경우 서울역 용산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등 8개 주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128개 노선을 종점(차고지) 방향으로 오전 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또 연휴 기간에 망우리와 용미리 시립묘지를 찾는 성묘객을 위해 시내버스 4개 노선(201·262·270·703번)을 84회 증회 운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와 지하철 모두 행선지별로 막차시간이 다르므로 이용하기 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