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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죄송한 마음 잊지 않겠다"

안철수 전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7일 "믿고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께 기대하셨던 결과를 만들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그 마음들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 전 후보는 캠프 출신 인사들에게 보낸 '설날 인사'라는 제목의 e메일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잘 지내고 계시리라고 믿는다. 저도 매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희망찬 설날을 맞이해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에서 좋은 결실을 맺으시기를 기원한다"고 끝맺었다.

안 전 후보는 대선 당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한 뒤 침묵하고 있다. 안 전 후보가 직접 목소리를 낸 것은 대선 이후 50일 만에 처음이다./김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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