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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북한산 둘레길 세달 걸었더니 몸무게 3.2㎏↓

북한산국립공원에 조성된 둘레길을 세달 동안 꾸준히 걸으면 몸무게가 최대 3㎏ 이상 빠진다는 조사가 나왔다.

17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20~70대 남녀 30명에게 12주 동안 북한산 둘레길을 매주 두세 차례씩 일주일 평균 12㎞를 걷게 했더니 체중이 평균 0.18㎏, 최대 3.2㎏ 줄었다. 복부 둘레는 평균 1.5㎝, 혈당은 4㎎/㎗,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는 중성지방은 15㎎/㎗ 감소해 둘레길 산책이 건강 관리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북한산 둘레길은 천연 항균물질인 피톤치드 농도가 서울 다른 지역에 비해 세배 가까이 높다"면서 "평균 경사도는 15%로 평지를 걷는 것보다 운동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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