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출신 가수 박정민이 일본에서 1인 2역 콘서트 투어를 개최한다.

다음달 19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21일 오사카, 22일 도쿄, 23일 나고야 등 4개 도시에서 제프 투어를 진행한다. 각 지역에 위치한 제프 홀에서 공연하는 것으로 1000~1500석 규모의 소규모 공연이지만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필수 투어 코스로 알려져 있다.

박정민은 나흘간 하루 2회씩 총 8회 공연을 연다. 낮 공연은 가수 박정민으로, 저녁 공연은 일본 글로벌 프로젝트인 로메오라는 가상의 캐릭터로 팬들과 만난다. 소속사는 "박정민과 로메오는 완전히 다른 컨셉트와 이미지의 두 아티스트로 다른 음악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정민은 지난해 9월 로메오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정식 데뷔했다. 16일에는 도쿄 시부야 문화종합센터홀에서 뮤지컬 스타일의 이색 팬미팅을 개최했다./유순호기자 su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