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번 인상은 국제 유가 상승에서 비롯됐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3월부터 적용되는 우리나라 국적항공사들의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16단계에서 17단계로 한 계단 올라간다.

이에 따라 3월 미주 노선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으로 이달보다 미화 11달러(약 1만1900원) 오른 176달러(약 19만원)가 된다. 유럽·아프리카 노선은 종전 158달러(약17만1000원)에서 10달러(약 1만800원) 오른다. 이밖에 대양주·중동(143달러), 서남아·중앙아시아(79달러), 동남아( 66달러), 중국·동북아(50달러), 일본·중국 산둥(29달러) 등도 전월에 비해 2~8달러 인상된다.

3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이달 1만2100원에서 1100원 오른 1만3200원으로 책정됐다. /박지원기자 pj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