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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신동엽 "이영돈 PD, 이엉돈 캐릭터 잘 보고 있대요"



신동엽이 이영돈 PD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18일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tvN '새터데이나잇라이브(SNL) 코리아 시즌 4'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사적으로 이영돈 PD와 식사를 한 적이 있다. 말투는 사무적이지만, 방송에서 보이는 것 이상으로 재미있고 열린 분"이라고 밝혔다.

신동엽은 앞서 시즌 3에서 이영돈 PD가 진행하는 채널 A의 '먹거리 X파일'을 패러디한 '이엉돈 PD' 캐릭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이영돈 PD가 혹시 패러디를 기분나빠하지 않을까 제작진이 상당히 조심스러워했는데, 오히려 방송이 끝난 뒤 상대 쪽에서 인터뷰 요청이 왔다"면서 "재밌게 시청하고 계시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한편 프로그램이 섹시코드와 정치코드에 이어 새롭게 시사코드를 보강한 것에 대해 신동엽은 "SBS '동물농장'을 진행하며 구조대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 분들의 열악한 환경을 보며 우리 프로그램에서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꺼내보면 어떨까 아이디어를 냈다"고 밝혔다.

'SNL 코리아'는 최민수를 첫 번째 호스트로 확정짓고 23일 본격적인 생방송을 시작한다.

/권보람기자 kwo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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