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GS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 연임을 결국 수락했다.
전경련은 허 회장이 고심 끝에 회장단의 만장일치 재추대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2011년부터 회장을 맡아온 허 회장은 2015년 2월까지 다시 한번 '전경련호'를 이끌게 됐다.
앞서 전경련 회장단은 그동안 허 회장의 거듭된 고사의사 표명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전경련이 경제계의 구심점으로써의 역할을 한 것을 높이 평가해 재추대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신의를 중요시 하는 허 회장의 성품상, 만장일치 재추대를 거부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새로운 정부 출범과 맞물린 힘든 시기이지만 허 회장이 원활하게 전경련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허 회장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정상근부회장의 뜻을 받아들이고 후임 상근부회장에 이승철 전경련 전무를 내정했다. 이 부회장 내정자는 경기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거쳐 1999년부터 전경련에서 근무해왔다.
/이국명기자 kmle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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