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의 씨엘이 음악으로 아시아 여성을 대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씨엘은 18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2NE1 활동으로 아시아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아시아에도 진취적이고 멋진 여성이 많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씨엘은 이달 초 뉴욕 패션 위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고, 당시 빌보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2NE1은 유튜브와 아이튠즈를 통해 이미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에 많은 팬을 확보했고, 지난해 미국 LA·뉴저지 등을 도는 월드투어로 인기를 입증했다.

씨엘은 뉴욕을 방문해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인 제레미 스캇의 패션쇼에 참석했고, 스캇과 함께 다음달 공개할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씨엘은 이번 인터뷰에서 앨범 출시 계획도 밝혔다. 전형적인 2NE1 스타일이 담긴 새 앨범을 4월 발표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자신의 솔로 앨범도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