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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강동원 신민아, 김지운 감독 신작에서 호흡



김지운 감독이 국내 복귀작에서 강동원·신민아와 호흡을 맞춘다.

영화 '라스트 스탠드'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김 감독은 단편 액션 스릴러 '하이드 & 시크'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군목부를 마친 강동원은 윤종빈 감독의 영화 '군도' 촬영에 앞서 이번 영화로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그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물건을 운반하는 과정 중 벌어지는 추격전을 다룬 이 영화에서 주인공 X 역을 맡았다.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신민아는 비밀을 지닌 X의 여자친구 미아를 연기한다. 드라마 '유령'과 영화 '푸른소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배우 이솜이 X의 안전을 책임지는 요원 핑거스 역을 맡았다.

올 봄 공개될 '하이드 & 시크'는 CGV가 지난달 세계 최초로 선보인 스크린X의 기술이 적용된 첫 번째 작품으로 주목받는다. 스크린X는 프레임을 스크린에만 한정두지 않고 상영관 공간 전체로 확대해 돔 스크린과 같은 시야각을 선사하는 멀티 프로텍션 기술이자 특별관이다.

한편 '라스트 스탠드'를 홍보하기 위해 19일 내한한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한국 도착 후 호텔에도 가기 전에 첫 행선지로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하이드 & 시크' 촬영장을 방문하며 김 감독에 대한 든든한 신뢰를 드러냈다.

/유순호기자 s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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